파티오나인 옥상/그린포스트코리아
파티오나인 옥상/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서울시가 지난3월 올해 건물 옥상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서울시내 264곳에 서울형도시텃밭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강남구, 서초구 등 각 지역의 건물과 업장을 선정해 자투리텃밭, 건물 옥상텃밭을 조성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텃밭은 여름철 복사열을 낮춰 냉방을 위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이에 위의 사업의 일환으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복합커뮤니케이션 센터인 '파티오나인'이 먼저 앞장섰다. 파티오나인은 방치되기 쉬운 본 건물 옥상에 가지, 상추, 고추 등을 키울 수 있는 작은 텃밭은 조성했다. 

텃밭 조성은 서울시가 각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업체를 선정해 녹생환경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그에 따른 일환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준다. 

김태영 파티오나인 지배인은 그린포스트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파티오나인 옥상에는 가지, 오이, 상추, 고추 등을 키울 수 있는 5평 남짓 크기의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획한 이유는 서울시가 환경을 위해 계획한 취지가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며 "지구온난화 예방과 탄소배출에 효과를 줄 수 있는 텃밭은 지금은 5평이지만 점차 평수를 늘려 옥상 전체에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 절감 등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세금 혜택까지 감면해 준다고 하니 일석 이조다. 또 자칫 하면 낭비가 될 수 있는 옥상까지 활용할 수 있는 효과까지 있어 앞으로 더 늘려나갈 계획에 있다"며 "많은 지역에서 이 사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티오나인은 연회, 웨딩 복합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단일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상 15층 높이의 공간을 용도와 필요에 따라 재구성해 만들어진 6~10m의 높은 천장이 웅장함과 품격을 동시에 선사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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