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성준 대리, 김장욱 이사, 이상현 차장, 이득수 과장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조성준 대리, 김장욱 이사, 이상현 차장, 이득수 과장이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KCC글라스는 안정성이 우수한 버스 바닥재인 ‘센스톤’이로 IR52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 제품인 센스톤은 버스 승객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성 버스 바닥 마감재다.

최근 자동차용 바닥재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안전인 만큼 이와 관련한 제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버스는 화재가 발생하거나 승객이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센스톤은 이런 문제에 대응할 ‘안전성이 우수한 버스 바닥재’로 인정받으며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제품 성능평가 결과, 센스톤은 글로벌 경쟁사 제품보다도 논슬립성과 난연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출량, 배기가스 방출량(경량화) 등 안전과 관련한 모든 항목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닥재 표면에 특수 자외선(UV) 코팅 공정 기술을 적용해 높은 표면 마찰력(논슬립성)으로 승객의 보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잘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에 승객 이동 시 넘어지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 화염전파 억제 배합기술을 적용해 유럽의 엄격한 화재안전 인증(ECE)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VOCs 방출이 적은 친환경 원료 배합 기술도 적용, 버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무게도 가벼워 차체 중량을 줄임으로써 연비 개선과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장영실상 수상은 그 동안 외국 수입품의 독과점 형태였던 국내 버스용 바닥재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민 안전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I R52 장영실상은 우수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산업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 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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