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올해 들어 최대폭 상승…‘노도강’·‘금관구’ 견인
서울 아파트값 올해 들어 최대폭 상승…‘노도강’·‘금관구’ 견인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7.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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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폭 0.12%에서 0.14%로 상승
노도강·금관구를 비롯해 강동, 송파 등 상승 주도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최대 폭을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flickr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최대 폭을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flickr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0.14% 상승해 올해 들어 최대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7일(0.15%)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6·17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가 늘면서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을 비롯해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잠실동이 위치한 송파구와 규제 사정권에서 벗어난 강동구도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해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7%, 0.15% 올라 상승폭이 모두 커졌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10% 올랐고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강북(0.32%) △노원(0.30%) △구로(0.29%) △강동(0.28%) △관악(0.28%) △송파(0.26%) △마포(0.20%) △금천(0.18%) △도봉(0.18%) 등이 올랐다. 

강북은 급매물 소진 이후에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번동 주공1단지와 미아동 삼각산아이원, SK북한산시티가 500~10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중계동라이프와 신동아, 청구2차를 비롯해 상계동 상계주공11단지, 상계주공3단지, 월계동 성북역신도브래뉴 등이 1000~25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실수요 유입이 이어지면서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3단지와 잠실동 잠실엘스,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500-5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대규모 입주 부담이 줄어든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사정권에 벗어나면서 오름폭이 컸다. 성내동 성내삼성, 길동 강동자이,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이 1500-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광교(0.09%) △중동(0.08%) △분당(0.07%) △김포한강(0.07%) 등이 올랐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1단지동아, 주엽동 문촌16단지 뉴삼익, 백석동 백송7단지임광 등이 200~500만원 상승했다. 광교는 수원시 이의동 광교자연앤자이1단지와 광교호반베르디움, 용인시 상현동 광교상록자이 등이 250~1000만원 올랐다. 중동은 상동 한아름라이프현대와 중동 은하효성, 은하쌍용 등이 500~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경기 남부권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광명(0.30%) △구리(0.18%) △용인(0.18%) △남양주(0.17%) △안양(0.16%) △고양(0.13%) △의왕(0.13%) △화성(0.13%) 등이 올랐다. 

특히, 광명은 재개발 사업으로 이주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전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섰고 최근 4기 신도시로 거론되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소하동 동양, 하안동 주공8단지,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 등이 500~1500만원이 상승했다. 구리는 갈매동 구리갈매푸르지오와 교문동 한성, 인창동 인창2차e편한세상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인은 영덕동 용인기흥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동천동 수진마을2단지효성IPARK, 중동 신동백서해그랑블1차 등이 1000~2000만원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물건 부족 상황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08% 올랐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6%, 0.05% 올랐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청약 대기 수요 증가와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 대출 시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 시장에 풀리는 매물이 많지 않아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대차 3법이 발의된 가운데 법 시행을 앞두고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미리 올릴 수 있어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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