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쓸만한 혜택…GS25입점 ATM기기 수수료 ‘면제’

차례대로 웰컴저축은행 'SH HI' 카드, OK저축은행의 '내가그린' 읏맨 카드, JT친애저축은행의 '쩜피팝 체크카드'(박은경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차례대로 웰컴저축은행 'SH HI' 카드, OK저축은행의 '내가그린' 읏맨 카드, JT친애저축은행의 '쩜피팝 체크카드'(박은경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저축은행 체크카드가 알짜혜택을 찾아나서는 ‘노마드족’을 붙잡고 있다. 시중은행 계열사의 체크카드 대비 할인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스타벅스 10% 할인 및 소셜커머스 5% 할인 등의 혜택을 늘려 소비패턴에 따라 맞춤 절약이 가능하다. 여기에 연계 적금 가입 시 우대금리혜택도 볼 수 있다.

10일 웰컴저축은행 ‘WELCOME 체크플러스2 정기적금’ 2종(온라인/모바일 전용)은 ‘SB HI’체크카드와 사용 실적에 따라 1.4%~2.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아 최대 4.30%의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체크카드는 저축은행중앙회의 카드사업에 연계해 운영된다. 중앙회 주관 하에 카드사업이 운영되나, 각 사별로 개성과 특징을 살려 플레이트 디자인과 연계상품 등을 통해 차별화를 뒀다. 

공통점은 GS25 편의점에 입점한 효성티엔에스 CD/ATM기의 출금수수료가 이용실적과 관계앖이 면제된다는 점이다. 특히, 할인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소비폭이 크지 않은 소비자도 노려볼만하다. 

각 사별로 이름과 디자인에 차이가 있으나 중앙회에서 주관하는 2030세대 전용으로 출시된 ‘내가그린 체크카드’와 3040 학부모세대 전용 ‘함께그린 체크카드’, ‘SB HI’ 체크카드가 있다. 

우선 ‘2030 내가그린 체크카드’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소셜커머스 쿠팡, 티몬, 위메프 5% 할인 △대형 온라인몰 G마켓, 옥션, 11번가 5% 할인  12시~14시 점심 식사 5% 할인 △교보문고 등 서적 5% 할인 △스타벅스, 커피빈, 아티제 10% 할인 등을 제공한다.

‘3040 함께그린 체크카드’는 △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5% 할인 △전통 시장 5% 할인△유치원 할인 △병원·약국 의료비 할인 △주말외식 10% 할인 등을 제공한다. 

내가그린 체크카드는 20만원 결제시 혜택이 제공되며, 함께그린 체크카드는 30만원 이상결제시 적용된다. 이들 상품을 운영 중인 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 SBI 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등이 있다. 세부사항은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SB HI’ 체크카드는 일반 체크카드와 후불결제 기능이 있는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로 나뉜다. 결제계좌에 잔액만 있으면 이용금액의 최대1% 캐시백 해준다. 특히, 전월실적 조건 및 통합 할인한도와 연회비가 없다. 신용카드처럼 잔액이 부족하면 후불결제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형은 각 사별로 상이하나 통상 30만원까지 신용한도를 제공한다. 

‘SB HI’ 카드를 운영중인 저축은행은 JT친애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있다. 마찬가지로, 세부사항은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각 사별로 자체캐릭터와 특징을 내세워 차별화한 카드도 있다.

OK저축은행은 내가그린 체크카드와 함께그린 체크카드에 대표 캐릭터 ‘읏맨’을 그려넣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자체 캐릭터 ‘쩜피’를 내세운 쩜피팝 체크카드도 운영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카드사업과 연계돼 혜택은 유사하나 스타벅스서 1만원 이상 결제시 월 1회에 한해 20% 할인을 제공한다.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업권에서 드물게 법인카드를 운영 중이다. ‘SBI체크카드(법인)’는 휴대폰요금 업종은 휴대폰요금 10%를 할인해주고, 체크카드로 자동이체 신청 시, 본인 명의의 휴대폰 이용요금 월 최대 4,000월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BC카드 가맹점 전국 모든 주유소( LPG 포함) 2%할인 되며, 월 4회 은행출금 수수료도 면제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각 사 자체로 추진하는 것보단 중앙회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진 홍보가 부족하나, 혜택을 늘려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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