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이천공장
팔도이천공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비빔면 강자' 팔도가 '팔도밥상'을 앞세워 음식 배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팔도는 F&B 마케팅 전문기업 제스트앤과 협업해 '팔도밥상'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팔도밥상'은 배달전문식당 콘셉트의 비대면 팝업스토어로, 판매 요리는 모두 자사 소스 제품인 '팔도비빔장'을 활용해 만들었다.

팔도는 이번 론칭을 통해 '팔도비빔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팔도밥상'의 인기 메뉴를 간편식 상품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팔도 관계자는 "음식 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한다기 보다는 제스트앤에 브랜드와 소스를 공급하며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조만간 간편식 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팔도밥상'의 대표 메뉴는 '팔도 시그니처 메밀비빔면'과 '팔도 시그니처 산채비빔밥'이다.

'팔도 시그니처 메밀비빔면'은 '팔도비빔면' 액상스프를 기반으로 만든 '팔도비빔장'에 메밀면과 반숙란, 소고기, 배추튀김 등으로 맛을 낸 여름별미 메뉴다. '팔도 시그니처 산채비빔밥'은 슈퍼푸드로 유명한 귀리밥에 '팔도비빔장'과 곤드레, 배추찜 등 총 7가지의 재료를 더한 정통 비빔밥이다.

주문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을 통해 가능하다. '팔도밥상'은 7월 한 달간 신규 오픈을 기념해 요리를 주문한 모든 고객들에게 '팔도비빔장'을 증정한다.

'팔도밥상'은 공유주방 브랜드 '고스트키친 강남점'에 입점해 있으며 배달지역은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 한정한다.

이가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밥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팔도비빔장' 고유의 맛과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전국 각지의 요리를 후속 메뉴로 확대 개발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즐거움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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