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호 태풍 메아리가 오늘 낮 동안 온대저기압으로 바뀌며 소멸된 가운데, 현재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북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의 기세에 밀려 동쪽으로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태풍이 약해지면서 다시 다가와 비를 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비도 오락가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화요일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오후에 남해안으로 확대된 뒤 밤에는 충청이남 지방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10∼50mm, 충청남북도가 5∼20mm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가 되겠다.

◈29일~30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 아래에 들 전망이다. 태풍이 소멸되고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다시 진입하면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예상된다.

◈7월 1일~2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주춤하면서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비는 오지 않겠다.

◈7월 3일~4일◈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예상된다. (전라남·북도, 부산, 경남, 제주도 맑음)

주간 기온은 최저기온 17~22도, 최고기온 24~29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권윤 기자 amigo@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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