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8일 서울지방식약처에서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판매가 오는 11일 종료됨에 따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업계의 마스크 판매 현황을 파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GS25, CU, 세븐일레븐 그리고 이마트24가 참석했다.

이의경 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12일부터 마스크 공급체계가 시장 공급체계로 전환되므로 국민이 부담 없는 가격에 충분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식약처 또한 가격, 품절률 등 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유통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유통과정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은 조속히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식약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을 폐지하는 내용의 긴급수정조치를 마련해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12일 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 보건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지금은 일주일에 1인당 10장까지만 살 수 있다. 

이의경 처장은 유통업계 간담회에 이어 약사회 및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와 만난 자리에서 "그간 국민께 공적 마스크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전국의 약사님과 유통업체 종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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