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갯짓하는 저축은행②]웰컴저축은행, 맞춤형 디지털 혁신으로 주도권 확보
[날갯짓하는 저축은행②]웰컴저축은행, 맞춤형 디지털 혁신으로 주도권 확보
  • 박은경 기자
  • 승인 2020.07.0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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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대표, 선제적인 디지털혁신으로 미래 경쟁력 제고

‘저축은행’이란 서민과 중소규모 기업의 금융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기관입니다. 1973년 상호신용금고로 출발해 2007년부터 저축은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008년 재테크 붐이 일어날 무렵 높은 금리의 예·적금으로 알뜰한 자산관리를 위한 효자로 여겨졌지만,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라는 큰 파도가 휘몰아쳤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1년을 앞두고 업계는 또 다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비대면사회를 가속화해 디지털전환과 서민금융 지원이라는 숙제를 남겼습니다. 

이에 저축은행도 디지털플랫폼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편의를 도모하고, ‘알뜰 금융상품’으로 서민금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시중은행대로, 저축은행은 저축은행대로 역할이 있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제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재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저축은행, 몰라서 못 쓰는 소비자는 없도록 ‘어떤 금융상품이 좋은지, 믿을 만은 한지,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지’ 업계 동향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순서는 웰컴저축은행입니다.[편집자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자체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맞춤형 대출상품 등으로 소비자를 모으며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은 10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63% 급증한 수치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비대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김대웅 대표, 업계 최초 모바일플랫폼 출시 ‘디지털혁신’ 주도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플랫폼인 ‘웰컴디지털뱅크(웰뱅)’를 출시하며 저축은행업권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해왔다.  

지난 2월 말 기준 웰컴디지털뱅크 다운로드수는 120만건을 돌파하며 비대면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용자는 60만명에 이르며, 송금·이체 누적거래 금액은 2조8000억원을 상회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웰컴디지털뱅크 3.0으로 사용자경험(UX)와 이용편의(UI)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 개인신용정보를 종합해 대출여부를 결정하는 개인신용평가시스템(CCS)을 고도화해 고객의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는 낮췄다.

지난 3월 25일 웰컴저축은행은 CSS개선을 통해 금리가 완화된 중금리대출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하는 러닝머신과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해 통신, 부동산, 보험 등의 다양한 비금융 평가 항목 등을 정교화 했다. 이를 통해 부실대출 리스크는 줄이고 고객 혜택은 늘렸다.

또 웰컴봇, 보이는ARS를 운영하며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 지난 2017년 9월 도입된 머신러닝 기반 Ai 챗봇 ‘웰컴봇’은 정상답변율이 80%이상에 달하며, 20~3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 이용자도 20%에 이른다. 보이는 ARS를 통해선 고객이 보이는 화면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앞으로 머신러닝 활용으로 유의어 사전, 문맥추론, 오탈자 보정 등 고도화 작업을 통해 정상답변율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웰컴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WSA)’을 운영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프로그램은 웰컴저축은행이 핵심기술과 데이터에 기반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8년 1기 4개, 2019년 2기때는 6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서 없는 디지털인증, 비대면 계좌개설 등을 제공하고 직원들의 디지털약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비대면으로 고객 끌어모으고 맞춤형 상품으로 붙든다

웰컴저축은행의 성장세는 디지털혁신에 이은 맞춤형금융이다. 저축은행의 강점인 높은 예적금 금리와 개인별 특화된 금융상품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중이다.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유입하고 맞춤 상품으로 잡아두는 전략이다.

웰컴저축은행의 맞춤형 예·적금으로는 △웰뱅하자 정기적금 △웰뱅 잔돈자동적금 △WELCOME 체크플러스 정기적금 △WELCOME 첫거래우대 정기적금 등이 있다.

‘웰뱅하자 정기적금’은 공과금, 카드대금 등 각종 자동납부 또는 평잔 실적에 따라 연 최대5.00%(세전, 12개월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웰뱅 잔돈적금’은 사전에 지정한 입출금계좌의 잔돈을 잔돈적립서비스에 따라 자동으로 적립해주는 자유적립식적금이다. 예컨대, 고객이 체크카드로 결제한 후 남은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적금 계좌에 자동으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잔돈을 적금에 적립한다. 만기 시 세후 원리금을 만원단위로 수령할 수 있고 연 최대 4.00%(세전, 12개월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모바일을 통해 가입가능하다.

‘WELCOME 체크플러스 정기적금’은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연말 소득공제와 추가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적금이며 인터넷뱅킹 전용 e형과 모바일뱅팅 전용 m형으로 나뉜다. ‘WELCOME 체크플러스2 m정기적금·WELCOME 체크플러스2 e정기적금’은 각각 모바일과 인터넷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당행 체크카드 이용액 10만원~50만원 구간에서 실적에 따라 최저 1.4%포인트~2.2%포인트의 우대 금리가 적용돼 연 최대 4.30%(세전,24개월 기준)까지 받을 수 있다. 

‘WELCOME 첫거래우대 정기적금’은 웰컴저축은행서 예·적금 가입이력이 없는 첫거래 고객을 위한 비대면 전용 정기적금이다. 마찬가지로 인터넷뱅킹 전용 e형과 모바일뱅팅 전용 m형으로 나뉜다. 각각 모바일과 인터넷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연 최대 4.20%(세전, 12개월 기준)의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월 최대 불입액은 30만원이다. 

맞춤 대출으로는 △연소득 3,500만원 이상, 4대보험이 가입된 직장인을 위한 직장인 ‘중금리대출’ △사업자 신용대출 △사업자 아파트대출 △쇼핑몰 그날대출 △PC방 사장님을 위한 웰컴PC방대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수령하게 될 건강보험급여 양도대출인 ‘메디칼론’ 등이 있다.

체크카드도 빠질 수 없다. 웰컴저축은행의 ‘SB HI 카드’는 편의점 내에 있는 BGF(CU편의점 내 설치), 나이스, 롯데피에스넷 등의 자동화기기는 전월실적 및 출금횟수 제한 없이 무료다. 물론 웰컴저축은행 지점내 자동화기기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전월1일터 말일까지 10만원이상 이용하면 시중은행 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시 수수료 월 5회 면제(입금거래 제외)된다. 또 결제계좌에 잔액만 있으면 이용금액의 최대 1% 캐시백이 제공된다. 

◇서민금융지원과 소비자보호 장치 구축 노력 확대

더불어 소비자보호를 위해 금리인하요구권과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신뢰제고를 위한 장치를 강화하고 원격지원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했다.

전자금융사기예방을 위해 고객이 지정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채널 이상의 인증 및 1회용 비밀번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체류중인 고객을 위해선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출국사실이 확인하고 접속한 IP가 해외 IP일 경우만 업무를 지원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금융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분실신고센터 운영과 대출가이드 등을 통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디지털소외계층 고객을 위해 큰글씨 약관을 시행하고 점자서비스를 지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취약계층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비거래 활성화로 영업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디지털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것이다. 나아가 지난달 18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김대웅 웰컴금융그룹 대표는 앞으로도 금융지원과 혁신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날 “웰컴금융그룹의 디지털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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