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방문
전력수급 상황점검, 비상 대응태세 유지 당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21일 자동차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폭염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성 장관이 지난 4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던 당시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폭염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7.6~9.18) 첫날인 6일 서울복합화력발전소(구 당인리 발전소)를 방문해 한전,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장과 함께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발전소는 2019년 11월 준공된 세계 최초 지하 LNG 발전소로 서울 전체가구 절반(18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올 여름 역대 최고수준의 공급능력과 추가 예비자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상치 못한 폭염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력수요는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력수급 대책기간 내내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8,730만kW(기준전망)~9,080만kW(상한전망) 내외로 예상된다. 피크시기 예비력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939만kW(예비율 10.3%) 이상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성 장관은 “지금은 폭염대비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지난 2월 발전 6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대비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차질 없는 발전소 운영이 가능토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상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에도 발전소 등 24시간 운영 필요시설은 개인보호구(안전모, 마스크, 보안경, 전신보호복 등) 착용을 전제로 소독과 동시 운영 가능토록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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