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시기는 32.8%가 ’21.3분기 이후 예상

코로나19가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민감도, 소비 행태, 라이프스타일 등 삶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픽사베이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82%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8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것

IBK경제연구소가 지난 25일 실시한 코로나19가 종자자수 300명 미만의 1000개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피해유형은 매출감소(87.4%), 방역소독 비용증가(21.5%), 휴무로 인한 생산차질(14.6%) 순이다. 

코로나19 피해복구를 위한 정부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수혜기업 비중은 9.6%였다. 기업은 해당자금을 인건비(82.3%), 임대료(25.0%) 등의 용도로 사용했다. 조사기업의 31.5%는 추가 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전으로의 경영회복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32.8%가 2021년 3분기 이후를 예상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비용관리 강화(52.3%), 조직운영 효율화(33.5%)등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석된 조사결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적시 금융지원과 업종별 맞춤 금융·비금융 서비스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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