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9회 국정현안 점검조정 회의서 관련 내용 논의
디지털·그린뉴딜 등 포함한 종합계획 7월 중 수립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심의·확정했다. (국무총리비서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심의·확정했다. (국무총리비서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이달 중 디지털·그린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등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내놓는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력산업 혁신 등 경제생태계 강화를 위한 산업 전략도 마련한다.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0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심의·확정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가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사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및 경제생태계의 급격한 변화를 위해 위기에 강한 선도형 경제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그린뉴딜, 고용안전망 강화 등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7월 중 수립하고, 9월 중 ‘비대면 산업 육성방안(9월)’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7월중 주력산업 혁신 및 구조조정 지원 등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과‘AI·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마련하고, 기업의 업무연속성 유지계획 수립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첨단 산업의 세계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종합전략’도 마련한다.

감염병 대유행 위험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역량 제고와 국민건강 보장도 추진한다. 감염병 대응 거버넌스를 개편하고 공공의료 인프라를 내실화하며 방역전략물자 관리체계 고도화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공공병원·의료인력 관리 내실화를 위한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도 12월까지 수립한다. 연말까지 공공·민간 의료기관간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감염에서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 효율적인 역할분담을 포함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중장기대책‘고 세운다. 이와 더불어 감염병 대응 체계화를 위한 고위험·생활밀접시설 등 ’시설별 지속가능한 감염 관리대책‘도 마련한다.

정부는 오늘 발표한 핵심과제 추진방향을 바탕으로 과제별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립하여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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