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3일까지 재택근무
3일 이후 일정은 재논의 계획

KT새노조가 KT계열사를 부당노동 행위로 고발했다.(주현웅 기자)2019.4.3/그린포스트코리아
KT 광화문 본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는 2일 서울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KT는 사옥을 폐쇄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해당 직원은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해당 사옥과 인근 웨스트(west)사옥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재택근무는 일단 이튿날인 3일까지로 추후 연장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T는 사옥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보건소 긴급역학조사 실시를 요청한 상태다.

KT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순환 재택근무에 들어간 바 있다. 다만 서울 본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재택근무는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동안 54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전 0시 대비 54명 증가한 총 1만2904명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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