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위원회 첫 회의 참석, '넥쏘' 후속모델 관련 계획 밝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수소전기차 넥쏘 후속 모델을 3~4년 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경제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하던 도중, 회의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넥쏘는 지난해 4194대 판매를 기록하며 수소차 분야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한 모델이다.
토요타 수소전기차 미라이 2세대가 올해 말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고 중국 등도 수소전기차 시장에 본격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넥쏘 후속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진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이 수소경제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민간 전문가로 위촉돼 활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수소경제위원회는 정부가 수소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하는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출범한 글로벌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도 맡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6월 28일 수소와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친환경 수소의 가치와 미래를 담은 영상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등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수소전기트럭 시범운영과 수소충전소 개소 등에 협력하기로 협의해고 5월에는 환경부, 산업부, 국토부 등 다자간 협력을 통해 수소전기트럭을 물류 노선에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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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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