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화큐셀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물류센터 지붕에 1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이는 가정에서 연간 14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이로써 BGF 리테일은 업계 최초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6월 26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BGF리테일의 중앙물류센터(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 지붕에 약 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태양광발전소는 유휴공간인 물류센터 지붕에 240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연간 1200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 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큐피크 듀오(Q.PEAK DUO)’로 한화큐셀이 미국과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 태양광 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큐피크 듀오는 업계 최고수준의 성능과 제품 출력저하를 방지하는 ‘퀀텀(Q.ANTUM)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국제 표준 품질 기준의 2~3배에 달하는 엄격한 품질 검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글로벌 지붕형 태양광 시장은 2019년 연간 40기가와트(GW)수준이며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한화큐셀은 지붕형 태양광 비중이 높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2019년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한화큐셀 유재열 한국사업부문장은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 활용에 적합한 발전원이고 한화큐셀 고출력 제품은 지붕같이 제한된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세계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제품군을 적극 공급해 국내 태양광의 수준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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