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노원점·일산점·인천터미널점·평촌점과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까지
총 5개 거점에 225석 준비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롯데쇼핑HQ(헤드쿼터, 본부)는 주 1회 재택근무 시행에 이어 유통업계 최초로 내달 1일부터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쇼핑HQ가 마련한 스마트 오피스는 수도권 일대 5곳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일산점·인천터미널점·평촌점과 빅마켓 영등포점(인재개발원)까지 총 5개 거점에 225석을 준비했다. 사용 대상은 롯데쇼핑HQ와 롯데백화점·마트·슈퍼·롭스·e커머스 각 사업부 본사 직원 3000여 명이다. 각 지점별로 일부 좌석에는 노트북을 비치해 이용 직원의 편의를 도모했다.
 
스마트 오피스는 자택 인근의 근무공간으로 출근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과 현장근무 중 본사까지 돌아갈 필요 없이 인근 오피스에 들러 빠르게 나머지 업무를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여러 사업부간 소통이 필요한 업무에도 스마트 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 기반에 좌석 예약시스템이 구비되어 언제 어디서나 5개 거점 오피스의 좌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스마트 오피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롯데그룹 차원에서 도입한 스마트 워크 시스템의 일환이다. 이미 지난 26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롯데쇼핑HQ는 각 사업부간 업무 시너지를 도모하고 본사와 현장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스마트 오피스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한달 전인 지난 6월부터 주 1회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황이다. 스마트 오피스는 재택근무 시 집에서 분리된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직원도 활용이 가능해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쇼핑HQ는 지난 1월 업무 효율화 차원에서 기획전략본부, 지원본부, 재무총괄본부 등 롯데쇼핑 각 사업부에 포진되어 있던 인력을 한데 모아 신설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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