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와 50대 직장인 및 사업가가 이재용 부회장에 높은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본사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3개월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달궜다. 특히 이용자중 58~59% 상당은 이 부회장의 구속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찬성은 25%에 못미쳤다.

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3월24일부터 6월23일까지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카페 7개 채널을 대상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관한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SNS채널 데이터 분석결과 경제가 주된 관심사인 40%가 이 부화장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ARS여론조사와 빅데이터 분석결과 구속에 반대하는 비율은 58~59%에 달했으며, 사회문제와 진보가 주된 관심사인 이용자 25%는 구속에 찬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부회장의 구속과 경제에 관심을 보인 건 직장인과 사업자로 이 기간동인 관련 포스팅이 33.9%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사업가가 14.8%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 데이터 중 65.4%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40대도 11.5%로 적지않았다. 결과적으로 40대와 50대가 이 부화장 데이터를 점유하고 있는 셈이다.

미혼자보다는 기혼자들의 관심이 34.3%로 높았다. 연구소는 “기혼자는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할 위치에 있어 상대적으로 경제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 데이터 프로필은 7개 채널에서 SNS채널에 올라온 글 중  자신의 프로필을 직접 표시한 경우만 집계됐다.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은 "이재용 회 장을 포스팅한 누리꾼들의 주된 관심사가 ‘경제’에 걸치고 있는 게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삼성그룹의 투자와 고용을 바라는 국민들의 의중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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