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대충 때우는 한 끼 말고, '건강한 한 끼'를 위한 책

신간 '야채도 맛있는 도시락'출판됐다.(책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간 '야채도 맛있는 도시락'이 출판 됐다.(책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밖에서 세 끼를 때우는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집밥’에 대한 그리움은 줄지 않는다. 메뉴를 고르는 일조차 번거롭게 느껴질 땐 편의점으로 대충 때우고 넘어가지만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다. 이 책은 현대인에게 생존을 위한 한 끼가 아닌 ‘나를 위한 건강한 한 끼’를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요리초보를 위해 ‘1작은술’, ‘1큰술’, ‘1컵’이 얼마인지부터 시작한다. 식재료와 만든 요리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달라지는 식감까지 설명하고 있다. 남은 음식의 냉동 보관법과 해동해서 음식을 조리하기까지도 알려준다. 도시락 특성상 이동시 데우기가 쉽지 않은 만큼 식어도 맛있는 도시락을 만드는 비결을 제안하고 있다.

저자는 대다수 직장인이 손수 도시락 만드는 일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가 ‘먹고 싶은 도시락’이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몸에 대한 죄책감과 의무감에 야채를 숙제처럼 먹으려 준비한 샐러드는 식욕도 돌지 않고 배도 부르지 않는다며, 야채까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139가지의 레시피를 담았다. 

주변에서 구하기 편한 재료, 입에 맞는 레시피, 각자의 상황에 맞는 요리 등 취향과 상황에 따라 활용가능한 나만의 도시락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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