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응원 토크·유공자 포상…참석인원 최소화하고 유튜브 생중계

 
 
식약처가 일부 물질들을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픽사베이 제공)2018.8.3/그린포스트코리아
식약처가 마약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퇴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87 년 국제연합(UN)이 선언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마약류 오‧남용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퇴치를 위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87년 국제연합(UN)이 선언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26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제34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여 좌석 간 거리를 유지한다. 발열체크 및 외부인 출입통제 등 철저한 생활방역이 적용되며, K-TV와 식약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주요내용은 △마약퇴치 유공자 포상 △회복토크(중독 회복경험담) △마약류 중독 극복과정을 그린 뮤지컬 ‘플랫폼’ 등이다. 국민훈장 동백장(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백경신 부이사장), 근정포장(대우당약국 권태옥 약사), 대통령 표창(대성공업약품(주) 김문겸 대표이사 등 4명) 등 총 40명이 포상 받는다.

식약처는 불법 마약류 단속 등 안전관리를 위해 ‘범정부 마약류대책협의회’를 통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2018년 5월부터 세계 최초로 구축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출 및 오‧남용을 방지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는 모든 마약사범에 대한 재범예방 교육이 의무화 되어 재범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의경 처장은 “마약 없는 밝은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선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마약류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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