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가지수 지난 1년 대비 4.26% 상승
지가지수 상승 두드러진 곳에서 ‘새 아파트’ 분양 예정

최근 3기 신도시가 조성 중인 경기도 하남의 땅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최근 3기 신도시가 조성 중인 경기도 하남의 땅값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3기 신도시가 조성 중인 경기도 하남의 땅값이 최근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 ‘새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의 전국지가변동률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지가지수는 지난 1년(2019년 4월~2020년 4월) 대비 4.26% 상승한 114.45%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5.25%와 지방 2.4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도시는 5.33%, 시(市) 지역 3.39%, 군(郡) 지역 2.49%로 집계돼 도심 지역 중심으로 땅값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 지역 내에서도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이 보이는 곳을 살펴보면 △서울시에서는 강남구(7.20%) △경기도에서는 하남시(7.83%) △인천시에서는 계양구(5.28%) 등이다. △강원도에서는 속초시(3.27%) △충청북도에서는 청주시 청원구(2.44%) 등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땅값 상승이 두드러진 데는 풍부한 개발 호재가 뒷받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시 강남구의 경우 영동대로 지하화와 GBC 건립 등 개발이 추진 중이며 경기도 하남시와 인천시 계양구에서는 3기 신도시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 속초시의 경우 서울과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동서고속화철도까지 추진 중이다.

한편, 올 하반기엔 각 지역 내에서도 땅값 상승이 두드러진 곳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와 ‘대치 푸르지오 써밋’,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 등 새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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