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재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추가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제공) 2018.11.29/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수주하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1조764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수주하면서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 1조764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3천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809억7600만원으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 7015억원의 54.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에서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계약 상대방 및 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만 7번째 계약을 성사시켰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어, 이뮤노메딕스, GSK, 미국 및 스위스 소재 제약사 등과 6건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1조7천64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50%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1·2·3공장을 설립해 개별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인 36만2000 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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