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기준 마켓컬리는 680여개의 RMR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수로 보면 지난해보다 178% 늘었다. 전체 판매 상품 수 대비 RMR 상품 비중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늘었다. 전체 상품 판매량 증가율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지난해엔 판매량 톱10에 빵 제품이 절반을 차지한 반면 올해는 간편식 3개, 국/찌개/탕, 양념육 제품이 각각 2개씩 순위에 올랐다/마켓컬리 제공
지난 18일 기준 마켓컬리는 680여개의 RMR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수로 보면 지난해보다 178% 늘었다. 전체 판매 상품 수 대비 RMR 상품 비중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늘었다. 전체 상품 판매량 증가율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지난해엔 판매량 톱10에 빵 제품이 절반을 차지한 반면 올해는 간편식 3개, 국/찌개/탕, 양념육 제품이 각각 2개씩 순위에 올랐다/마켓컬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마켓컬리는 1~6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명 맛집의 인기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레스톨아 간편식(RMR)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기준 마켓컬리는 680여개의 RMR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수로 보면 지난해보다 178% 늘었다. 전체 판매 상품 수 대비 RMR 상품 비중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증가했다.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5% 늘었다. 전체 상품 판매량 증가율보다 1.8배 높은 수치다. 지난해엔 판매량 톱10에 빵 제품이 절반을 차지한 반면 올해는 간편식 3개, 국/찌개/탕, 양념육 제품이 각각 2개씩 순위에 올랐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상품은 '미로식당'의 떡볶이다. 미로식당은 홍대 인근 한식주점으로 국물 갈비찜 등 메뉴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단골손님에게 서비스로 나가던 떡볶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 지난해 11월 마켓컬리에 단독 출시한 이후 올 1~6월 42만여개가 팔리며 마켓컬리 전체 판매상품 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달엔 대표 메뉴인 국물 갈비찜을 추가로 출시했다.
 
그 밖에도 논현동 뒷골목에 위치한 장요리 전문점 '게방식당'의 간장, 양념게장과 서래마을 이탈리아 홈메이드 가정식 맛집 '톰볼라'의 라자냐와 피자, 압구정 이자카야 '이치에'의 고로케 등이 인기다.
 
RMR 상품 중 50%는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유명 맛집들은 기존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 과정에서도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한다"며 "마켓컬리는 입고, 선별, 포장, 배송까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풀콜드체인 시스템, 리스크 매니지먼트팀을 운영하는 등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유명 식당의 기준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오는 29일까지 유명 맛집의 상품 60여개를 최대 30% 할인하는 '집에서 즐기는 맛집 요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만족오향족발'의 앞다리 슬라이스&미니족세트, '소이연남'의 태국 소고기 쌀국수, '일호식'의 양념 고추장 삼겹살, 담양 맛집 '덕인관'의 한우 및 한돈 떡갈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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