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 지상 26층 총 240세대, 공사비 419억원 규모

영산그랜맨션 전경 사진.(신동아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영산그랜맨션 전경 사진.(신동아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동아건설이 경기도 오산시에 소재한 영산그린맨션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영산그린맨션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은계동 64-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6층, 4개동 24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신동아건설은 내년 6월 사업시행인가, 12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419억원, 공사 기간은 착공 후 27개월로 2024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각종 부동산규제와 수주물량 감소로 대형건설사에서도 소규모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상황에서 수도권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시공권을 따내 브랜드 역량을 키워왔다. 지난 3월 덕소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이어 이번 영산그린맨션 소규모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에서만 약 1350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소규모 재건축 시장을 공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사만의 특화상품개발과 노하우로 정비사업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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