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본사 전경(박은경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카드 본사 전경(박은경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카드가 ‘마이리포트’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경쟁에서 선방을 날렸다. 특히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데이터 사업에 진출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인만큼 차세대 디지털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전망이다.

22일 신한카드는 지난 3월 카드사 최초로 선보였던 소비기반 종합자산 관리서비스 ‘신한 마이리포트’ 이용고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오는 8월 5일 시행되는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따라 금융회사가 개인정보의 활용·거래가 가능해진 사업을 일컫는다. 각 카드사는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확보에 나섰으며, 신한카드는 ‘마이리포트’로 출사표를 던졌다.

‘신한 마이리포트’는 85여 개 금융기관의 고객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소비생활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자동화된 알고리즘으로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 습관을 제안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가입한 모든 카드사의 이용내역과 저축은행을 포함한 모든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 증권사 CMA통장 거래 내역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토탈(Total) 소비관리’가 가능하다.

또 알림톡 등을 활용해 소비가 이루어지는 시점에 맞춰 지출관리, 정기결제관리, 신용관리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자동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통합 금융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한 소비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데이터 거래소에 카드사 최초로 참여했던 만큼 차기 데이터 사업과 CB(신용평가)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금융의 힘으로 국가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지원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 차원에서 비롯된 경영이다.

동시에 이번 마이리포트 100만 돌파를 기념해 ‘슬기로운 신한카드 소비생활’ 이벤트도 추진한다.

오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16일 동안 최대 13만명의 고객에게 아이패드, 애플 아이팟, 스타벅스 커피 쿠폰, 마이신한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페이판(PayFAN) 앱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마이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규모와 노하우 등 신한카드만의 차별적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나아가 신용정보 주체인 고객의 금융 데이터 주권 실현 통한 편익 증대와 금융소비자 보호 더불어 금융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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