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호주 이어 일본 특허 등록

 
항체 탐지용 단백질 제작을 통해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GC녹십자랩셀이 NK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의 자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랩셀이 NK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의 자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의 배양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NK세포는 체내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선천면역세포이다. 고순도 배양이 어렵고 활성 시간도 짧아 효율적인 대량생산과 동결보존 기술이 상용화의 핵심이다.

이번 특허는 T세포를 이용한 NK세포 배양에 관한 것으로, GC녹십자랩셀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순도가 높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타인에게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T세포를 활용하면 소량의 지지세포(Feeder cell)만으로도 효능 높은 NK세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국내와 호주에 이은 일본 특허는 해외 시장 개척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NK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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