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긴급 1급회의 개최
“긴장감 갖고 실물경제 영향 면밀히 모니터링, 총력 대응”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제2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주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긴급 1급회의를 개최하고 실물 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사진은 지난달 성 장관이 제2차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주관하던 당시의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긴급 1급회의를 개최하고 실물 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수출, 에너지 및 원자재 수급, 산업생산 등 주요 소관 분야에서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성윤모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경색이 산업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성 장관은 “긴장감을 갖고 주력산업과 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수 있도록 산업부 및 소관 공공기관이 최선을 다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산업부는 현재 운영중인 코로나19 비상대응 TF를 통해 북한 조치 관련 영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 및 지원조치를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유관기관과 함께 산업 및 에너지 시설 안전관리, 에너지 수급 안정, 사이버 보안 등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