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최초, 600번째 녹색매장으로 CU 서초그린점 지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CU 서초그린점에서 녹색매장 600호 지정 기념행사를 가졌다. 좌측 세 번째부터 류왕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과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CU 서초그린점에서 녹색매장 600호 지정 기념행사를 가졌다. 좌측 세 번째부터 류왕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과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1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CU 서초그린점에서 편의점 최초 녹색매장 지정과 함께 600호점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녹색매장은 녹색제품의 유통·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녹색제품구매법에 따라 환경부가 지정한 것으로 2011년 이마트 등 40개 매장이 지정된 이후 10년 만에 600개로 확대됐다.

그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기농 전문판매점이 주를 이루었으나 동네 곳곳에 위치해 소비자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도 이번에 녹색매장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CU 서초그린점은 매장 설비와 인테리어를 환경친화적으로 구성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다.

매장에는 절전형 콘센트와 단열 유리와 절수형 수전 등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최대 20% 줄였고 공기청정시스템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이용해 실내 먼지와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객에게 판매하는 포장용 봉투를 비닐에서 생분해성으로 대체하고 봉투 판매 수익금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기부함으로써 고객이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제철 기술원장은 “국민들이 쉽게 녹색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 녹색매장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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