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OCI에 대해 1분기까지는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저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박상현 연구원은 "독일의 보조금 축소에 따른 태양광 설치 수요 위축 우려로 3월 들어 폴리실리콘 가격은 큰 폭의 하락세로 반전했다"며 "1분기 폴리실리콘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4.3% 증가하는 데 그치는 반면 Blended ASP가 2.3% 상승함에 따라 폴리실리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8.9% 늘어난 30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이 글로벌 선두업체들의 생산원가 수준인 kg당 25달러 수준 미만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위권 이하 업체들의 경우 취약한 원가경쟁력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 미국과 중국, 일본 등 비유럽 지역의 태양광 설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해 하반기 업황이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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