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MOU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한수원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 등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수원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 등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상북도, 포항공대 등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관련 업무협력에 나선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에너지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8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류하는 등 상생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발전용 연료전지 운영기술 및 유지·보수(O&M)기술을 확보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인·허가, 주민협력 및 기업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을 총괄한다.

포항TP는 조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사업의 전반업무를 주관하고, 포항공과대학교는 연료전지 기술 지원 및 전문 인력양성,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발전분야의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한수원은 수소경제 핵심인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경기(60MW), 노을(20MW), 부산(30MW)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발전용 연료전지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천(40MW), 고덕(20MW), 암사(20MW) 등 다수의 지역에 관련 사업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으로, 수소경제 시대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축”이라며, “한수원의 설비운영 경험과 신규 기술확보를 위한 노력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이점식 포항TP 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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