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과 연계한 재무제표 자동입력 프로세스 이행 완료

신한금융에 대한 채용비리조사결과 신한은행에서 적발된 건수가 가장 많았다.(ytn캡처)2018.5.11/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이 재무재표 입력 자동화 프레세스 이행을 완료했다.(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이 직원용 챗봇 ‘AI몰리’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결합해 기업 재무제표 입력 자동화 프로세스를 이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동화 프로세스 이행으로 영업점 직원이 챗봇 ‘AI몰리’에 기업의 사업자번호와 재무제표 발급번호만 입력하면 RPA가 국세청 정보를 조회해 자료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입력 작업이 끝나면 후속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신청 직원에게 알림 메시지까지 보낸다.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직원이 직접 자료를 입력하는데 소요되는 20~30분이며 숫자 오류도 잡아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지원 업무와 기업의 신용평가 업무가 몰려있는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RPA를 추진해왔으며 본부부터 전체 영업점 직원들까지 업무에 RPA를 활용하도록 적용범위를 넓혔다. 

RPA 프로젝트화를 통해 업무 품질과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업무 개편을 통해 향후 5년간 210억원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과 업무 혁신을 결합한 프로세스를 통해 단순 RPA 적용했을 때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RPA 지향점은 단순 업무 확대에서 벗어나 내외부 디지털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 창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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