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경남제약과 시너지 효과 노려

레모나 마스크
경남제약헬스케어가 마스크 생산설비를 갖추고 월 600만개 규모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경남제약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경남제약헬스케어가 마스크 생산설비를 갖추고 월 600만개 규모의 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경남제약헬스케어는 공적마스크인 KF80과 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남제약헬스케어는 마스크 생산으로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계열사인 경남제약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말용 마스크의 경우 정부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시행함에 따라 6월 첫째 주부터 시중에 공급된다. 하지만 3~4곳 업체만 허가를 신청해 공급에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남제약헬스케어는 KF80과 94, 비말용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인프라를 통해 필터 및 원재료를 확보하고 8월부터 마스크 생산에 나선다.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생산한 KF 및 비말용마스크는 공적납품과 자사 온라인채널, 계열사인 경남제약이 확보한 국내 약국·드럭스토어 영업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공적마스크 생산설비 도입으로 물량 확보에 나서는 한편, 공적납품 기준이 완화될 경우 해외 수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 생산 및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생산설비를 도입하면서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해외 수출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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