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객 방역 관리 철저, 의료관계자 상주
전시장 입·출구 최소화...4단계 절차 거쳐야 입장

산업통상자원부가 제2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수소모빌리티+쇼 행사가 방역대책을 촘촘하게 수립한 가운데 연기 없이 치러질 전망이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가 7월 1일 개막을 앞둔 제 1회 행사를 위해 검염 및 방역 시스템을 촘촘하게 마련한다고 밝혔다. 방역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행사는 연기 없이 치뤄질 전망이다. 다만 국제컨퍼런스 참석이 어려운 해외연사 등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복합 행사가 추진된다.

수소모빌리티+쇼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로 구성된 조직위와 KOTRA,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7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의 집단방역 수칙에 따라 행사가 열리는 킨텍스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예방 시스템을 운영한다. 전시장 내 모든 방역은 대책본부에서 책임 운영하며 의료관계자도 상주한다. 대책본부는 행사 기간 중 운영되는 감염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전시장 출입은 신원확인이 가능한 사전등록제가 원칙이다. 불가피하게 현장등록 할 경우 신분증과 연락처를 일일이 확인한 뒤 출입을 허가할 계획이다.

전시장 입·출입구를 최소화해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고, 입장은 4단계 절차를 통해 진행한다. 참관객은 출입구 바닥에 2m 간격으로 구분된 유지선을 따라 이동하고 체온 측정, 손소독제 이용, 1회용 비닐장갑 착용 후 출입이 가능하다. 체온은 열화상 카메라와 안면인식 체온계를 통해 측정한다. 37.5도 이상 고열자가 발견되면 비대면식 체온계로 2차 측정을 한 뒤 입장 여부를 판단한다.

모든 참관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미처 준비하지 못했거나 분실한 경우에는 조직위에서 별도로 준비한 마스크를 배부한다. 전시장 내에는 방역요원을 배치해, 입장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여부를 상시 관찰한다.

전시장 내에서도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시스템이 가동된다. 참관객들의 개별 이동을 최소화하고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전시장 관람 동선은 일방향 통행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공조시설을 시간당 1회 가동해 원활한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 내부의 바닥, 대기실에 매일 1회 소독용액을 살포할 계획이며, 전시장 외부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의자, 흡연 부스 등은 매일 2회 소독용액으로 방역한다.

행사 기간 중 진행 예정인 ‘국제컨퍼런스’에 참석이 어려운 해외연사를 위해 화상연설 시스템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복합형 행사를 추진하며, 참가업체 및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상담은 별도 설치된 아크릴 차단막을 사이에 두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촘촘한 예방 대책이 준비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불황을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수소산업으로 극복하기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만큼, 참관객과 참가업체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방역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치려면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각종 절차에 대한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수소모빌리티+쇼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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