ㅗㅗ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에 서 양 그룹 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에 있어 업무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구성된 신디케이션론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4일 두 은행은 10억불 규모의 아프리카 수출입은행(Afrexim Bank)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대륙 무역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UN산하 다국적 금융기관이다. 아프리카 54개국 중 51개국이 회원국 또는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무역금융 관련 외화 유동성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IB 거래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9월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한데 이어 이번 금융약정에도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초청됐다.

하나은행 또한 미국 가스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 주선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거래 경력을 쌓아왔으며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는 지난 2014년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약정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신디케이션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빠른 심사와 의사결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협업 사례로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아프리카 금융시장에서의 공동 영업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ylife144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