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원장에 김근익 유력…5일부터 임기시작

 

금감원이 금융그룹통합관련 첫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YTN캡처)2018.7.6/그린포스트코리아
금감원이 부원장보 인사를 단행했다.(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 부원장 3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된다. 신임 부원장으로는 김근익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최성일·김도인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4일 금융위원회는 오전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금감원 부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3항'에 따라 금감원장이 제청하면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김근익 부원장은 총괄·경영 담당 △최성일 부원장은 은행·중소금융 담당 △김도인 부원장은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직을 각각 맡는다. 수석부원장으로는 김근익 부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3년 6월4일까지다.

김근익 부원장은 1965년생으로 금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행정대학원 석사, 영국 런던정경대학교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 감독정책과, 시장조사과장, 금융정책국 금융구조개선과장 등을 거쳤다.

또한 금융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금융서비스국 은행과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대변인 직무대리 등을 지냈고 국무조정실 규제개선추진단 부단장을 거친 후 현재까지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직을 수행했다.

최성일 신임 부원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 경신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 학사, 미국 시카고대학교 MBA, 중앙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2000년부터 금융감독원 국제업무실, 비은행감독국 팀장, 감독총괄국 팀장직을 수행한 후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of New York)에 파견돼 활동했다. 이후에는 금감원 은행감독국 팀장, 대통령실 팀장급 파견, 보험감독국 부국장, 은행감독국·감독총괄국 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 부원장보 등의 직책을 거쳤다.

김도인 부원장은 1963년생으로 광주 인성고등학교, 서울대 공법학 학사,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석사를 거쳤다.

1989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감원 감독7국, 자산운용감독국 팀장, 대통령비서실 금감원 팀장급 파견, 금융지주서비스국 팀장, 감사실 팀장, 자산운용검사실 부국장, 개인정보보호TF(실장급), 자산운용감독실 실장, 국방대학교 파견, 자산운용검사국·기업공시국 국장,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왼쪽부터 김근익, 최성일,김도인 부원장(금융감독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김근익, 최성일,김도인 부원장(금융감독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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