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구독료를 하나은행에서 현금 출금 가능한 핀크머니로 환급

하나카드가 '구독경제' 시장에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코리아
하나카드가 '구독경제' 시장에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성장하는 ‘구독경제’를 정조준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3일 하나카드는 핀테크 전문 기업 ‘핀크(Finnq, 대표이사 권영탁)’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전문기업인 콘텐츠웨이브와 함께 ‘웨이브(wavve)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웨이브 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3,900원의 웨이브 구독료를 핀크머니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연합 플랫폼이다. 핀크(Finnq)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응집한 금융·통신 결합의 생활 플랫폼 앱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웨이브와 핀크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용 카드를 출시했다.

‘웨이브 카드’로 전월 실적 40만원이상 이용 시 7,900원(베이직 상품), 80만원이상 시 13,900원(프리미엄 상품)의 핀크머니를 적립받는다. 핀크머니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월 실적 40만원이상 사용하면 스타벅스·커피빈·엔제리너스 5% 청구할인(월 5천원 한도) 혜택 제공한다.

여기에 ‘웨이브 카드’로 정기 구독 요금을 결제하거나, SK텔레콤의 주요 요금제를 통해 웨이브를 무료로 구독 중인 고객도 전월 실적 충족 시 무료 구독중인 웨이브 구독료를 핀크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웨이브카드 디자인(하나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웨이브카드 디자인(하나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웨이브 카드’는 디자인부터 차별화된 패키징을 선보였다.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렌티큘러’ 방식을 활용해 파동을 카드 전면에 구현하였고, 동봉되는 리플렛도 움직이는 책 방식의 ‘스캐니메이’ 효과를 적용했다.

‘웨이브 카드’는 핀크 앱을 통해 발급부터 거래내역, 적립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모두 2만 5천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로 빠르게 전환 되고 있는 요즘, 트렌드에 맞춘 카드 상품 기획을 통해 손님이 보다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사의 장점을 모아 출시한 ‘웨이브 카드’가 이러한 손님의 니즈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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