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별 5000개, 골드번호 추첨행사 진행
대리점 또는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 가능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에 나선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에 나선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골드번호’ 추첨에 나섰다. 통신사별로 5000개가 가능하다. 지난해 추첨시 경쟁률이 24,800:1을 넘긴 사례도 있을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KT는 2일부터 올해 첫 골드번호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AAAA형(1111, 2222 등)과 ABCD형(1234, 5678 등), 그리고 특정의미형(1004, 4989, 5858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158개 유형 5000개이며, 개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할 수 있다.

추첨 참여를 원하는 소비자는 2일부터 22일까지 KT 대리점에 방문하거나 KT닷컴또는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해당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골드번호 추첨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알뜰폰 고객 중 골드번호 당첨자는 통신사 이동 없이 변호변경을 통해 골드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골드번호는 크게 9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숫자는 역시 5000개다. 1인당 최대 3까지 원하는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전통적으로 1000, 1004등 고객의 인기가 높은 번호 외에도 5G 시대를 맞아 5959, 5555등 새롭게 고객의 선호를 받는 번호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작년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국번과 동일한 한 번호의 경쟁률이 24,822:1을 기록한 바 있다.

추첨 희망자는 2일 오전10시부터 11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알뜰폰 가입자도 해당 알뜰폰사업자(MVNO)를 통해 별도의 골드번호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5000개를 추첨한다. 2일부터 1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내에서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알뜰폰 이용 고객 역시 해당사업자 안내에 따라 참여 가능하다.

각사 추첨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