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식품ㆍ바이오 통합 R&D연구소 CJ블로썸파크/CJ 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의 식품ㆍ바이오 통합 R&D연구소 CJ블로썸파크/CJ 제일제당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 통합연구소인 CJ블로썸파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구소가 전면 폐쇄됐다.

1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광교 블로썸파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직원의 감염경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방역당국에서 해당 직원을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를 권고한 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경우"라며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오전 해당 직원의 확진 사실을 파악하고 연구동 전체를 폐쇄 후 방역에 들어갔다. 블로썸파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전 중 순차적으로 귀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일까지 연구소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이후부터는 부서장의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3일 동안 방역을 실시한 뒤 연구소를 개방한다"며 "업무적으로 필요한 직원들은 출근을 하고 나머지는 종전처럼 부서장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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