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구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이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제프리 고드식이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콘텐츠 그룹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신차와 다양한 신기술들을 고객들이 공감하고 직·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 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파트너십에 따라 소니 픽처스 개봉 예정 영화 ‘언차티드’와 ‘스파이더맨 3’,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 그리고 앞으로 두 편의 소니 픽처스 작품에 현대차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 및 신기술이 등장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 CES에서 선보인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고안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해당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구현된다.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탑승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이동 수단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가 미래 도시 전역에 위치한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와 연결돼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의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고객에게 끊김 없는 이동의 자유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차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를 선보이기 위해 소니 픽처스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추진할 예정이다.

소니 픽처스 제프리 고드식 부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로 현대차의 인간 중심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고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현대차만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로고 (양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로고 (양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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