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정·광교점 주문량 전년 대비 130%, 175% 증가
연내 바로 배송 매장 16개 추가

롯데마트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롯데마트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롯데마트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매장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28일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바로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바로 배송은 ‘고객의 냉장고가 되어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온라인 주문 이후 픽킹, 팩킹까지 30분안에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최대 2시간안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간편식, 반찬 등 식료품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이다.
 
이를 위해 중계점 기준으로 매장 내 총 155m의 천장 레일 설치와 매장에 총 4개의 수직 리프트(피킹스테이션)를 설치해 매장 내 주문 상품을 수직 리프트에 올리면 주문고객별 자동 분류를 통해 후방의 배송장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치했다.
 
도입 이후 5월 20일까지 20여일 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중계점과 광교점의 일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각 130.8%, 175.6% 신장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온라인 주문 상품 구성비가 기존 35%에서 45% 상승한 점은 2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한 ‘바로 배송’의 특징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선보이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단계별 확대운영한다.
 
롯데마트는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별도의 온라인 전용 센터의 건립이 아닌 기존 자산인 점포 중심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점포는 크게 ‘스마트 스토어’와 ‘다크 스토어’로의 변화를 꾀하게 된다. 중계, 광교처럼 매장 내에 피킹 스테이션과 컨베이어 벨트, 후방 자동화 패킹의 설비가 들어간 스마트 스토어는 연내 2개를 추가로 오픈, 21년에는 12개까지 수를 늘려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스토어 개발과 동시에 후방의 자동화 패킹 설비를 설치하는 ‘다크 스토어’ 형태는 연내 14개, 21년에는 29개까지 오픈하게 된다.

롯데마트의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시장의 차별화된 배송으로 자리 잡은 ‘새벽 배송’도 새롭게 도입한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에서의 배송 가능 지역인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남부지역과 부산지역까지 그 영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 2시간내 주문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바로 배송서비스의 인기가 뜨겁다”며 “일부 점에서만 가능한 바로 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받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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