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최근 경주 월성원자력발전소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증설과 관련 찬반 여론이 뜨겁다.  이와 관련해 월성원전과 가장 인접한 지역 중 하나인 울산 북구는 지난달 28일, 주민투표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6월 5일과 6일 이틀간 월성원전 맥스터 건설에 대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이에 탈핵시민행동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앞에서 경주 월성 핵발전소 맥스터 건설 반대, 울산 북구 핵폐기물 임시저장고 증설 찬반 주민투표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헌석 정의당 에너지생태에너지본부장은 "정부는 핵폐기장 임시저장고 증설 위치가 경주 보다 울산 북구 주민들이 더 가깝게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또 "정부의 이런 안일하고 핵 산업계만을 위한 핵발전소 정책을 당장 멈춰줘야한다"라고 밝혔다.

향후 탈핵시민행동은 울산 북구 지역 주민투표에 대해 적극 지지하고 연대 및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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