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농가돕기를 지속하고 있다.(NH농협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NH농협은행 임직원들이 농가돕기를 지속하고 있다.(NH농협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릴레이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금전적인 기부에서 나아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참여형 기부 방식이다. 농협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지자체도 농가를 직접적으로 돕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NH농협은행은 김행춘 부행장과 자금운용본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충주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봉사했다고 밝혔다. 준법감시부 임직원 봉사단은 경기 양평군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지원했다. 

은행 임직원은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 냄비 등 생활용품 220개를 관내 농업인들에게 기부했다. 또 작두통 넝쿨 제거, 밭 주변정리, 영농폐자재 수거 등 농촌환경개선을 통한 마을가꾸기에도 나섰다.

김행춘 부행장은 “자금운용부문은 2015년 충주 유봉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과수농가 일손돕기, 농촌 환경보호 활동을 해왔다”며“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농촌과 농업인에 힘이 되어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세종시의 한 아파트 단지는 커뮤니티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농가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커뮤니티에 농가의 농산물을 미리 올려두고 추후 배달하는 방식이다. 이 농산물들은 구입한 소지자들은 무농약 농산물을 비롯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급식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친환경 학교급식도 먹고 농가도 돕겠다는 취지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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