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본사 경영진이 각자의 집무실에서 화상회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남부발전 본사 경영진이 각자의 집무실에서 화상회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비대면 업무체계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직장 내 대면 업무를 최소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e-업무수첩’과 ‘화상회의 시스템 상시 활용’ 등의 비대면 업무체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e-업무수첩은 남부발전 인트라넷에 마련된 온라인 업무관리시스템으로 해당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 관리자는 과업을 지시하고 실무자는 실시계획과 결과를 등록한다. 상급자는 업무 진행에 관해 온라인 코칭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개선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해당 시스템으로 비대면 업무관리가 편리해져 재택근무나 출장 중인 상황에서도 연속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업무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코로나19가 절정에 이르던 3월 말부터 기획관리본부장이 주재하는 경영간부회의 등을 시작으로 대내외 회의체를 화상회의로 전환하고 있다.

원격 근무지가 아닌 본사 내에서도 화상회의를 도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원활한 원격근무를 위해 클라우드(Cloud) 환경과 보안이 강화된 가상사설망(VPN)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남부발전 직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회사 밖 어디서든 본인 PC와 동일한 업무환경에 접속하여 재택근무 등을 수행해 왔다.

이에 앞서 작년에는 ‘스마트 보고시스템’을 개발해 경영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업무보고와 일정 조율이 가능하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도 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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