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교육 훈련 성과… 누적 1억원 피해 막아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 정은경대리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상상인저축은행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 정은경대리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상상인저축은행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상상인저축은행이 전날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부천원미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홍기현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전날 부천 원미구 상동에 있는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을 지킨 상상인저축은행 정은경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상상인저축은행 부천지점에서 근무중인 정은경 대리는 지난 3월 30일 20대 고객 A씨로부터 부친의 사업자금 목적으로 정기예금 중도해지 및 현금 인출을 요청 받았다. 안전상의 이유로 고객에 계좌이체 또는 수표 인출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동료 직원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업무를 자연스럽게 지연시켜 인출 피해를 막고 고객의 소중한 예금 1,6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상상인저축은행은 평소 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한 범죄예방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경찰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더 대담하고 교묘해지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상인저축은행은 앞서 2017년 용인시 수지지점과 2018년 양안시 평촌지점에서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에 해당하는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인지해 차단하는 등 지금까지 1억여원에 가까운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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