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신청과 서류 제출, 보증 심사 등 전 과정 비대면 완결

 
신한은행이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출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신한은행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은행이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출을 비대면으로 시행한다.(신한은행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금융지원 대출을 영업정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완결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소상공인 대출을 받기 위해 장기간 대기해야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 쏠(SOL)을 통한 비대면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쏠 어플에서 대출 신청만 하면 사업자등록증, 부가세과표증명,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와 같은 필수 제출 서류는 은행이 스크래핑 방식을 활용해 직접 발급한다.

대출 심사 완료 후 고객이 신한 쏠 어플에서 대출금액, 기간, 금리 등이 명시된 전자문서 형태의 약정서를 확인하기만 하면 신한은행 계좌로 대출금이 입금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보증심사 전담팀’을 신설해 보증서 심사 및 발급 업무도 고객의 영업점 내점 없이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쏠 어플에서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 외에도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대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관물량 처리 이차보전대출도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가능하다.

신한 쏠 어플을 이용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대출을 신청하려는 소상공인의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업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이 은행에서 긴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생업을 꾸려나가면서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고객 중심’의 자세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은 코로나19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대출한도는 1천만원 이내, 대출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이날부터 사전접수를 시작해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출이 실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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