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시황 위축 및 판매량 감소 속 매출 고전
원가절감, 고부가가치제품 위주로 영업이익 개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동국제강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동국제강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62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던 당시의 모습 (동국제강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동국제강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6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6.3% 늘어난 수준이다.  철강시황 위축 속에서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동국제강이 1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조 22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6% 감소했고 순이익은 해외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12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동국제강은 “1분기 코로나19 확산 및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축소됐지만, 강도 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고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을 실현했다. 매출은 1조 1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코로나19확산 지속에 따른 영향이 국내 및 해외 철강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및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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