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중요

올바른 식·생활습관과 9대 생활수칙 실천 권고

 
 
질병관리본부 청사
질병관리본부 청사 (질병관리본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는 17일 ‘세계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MMM, May Measurement Month)’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를 주제로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하여 혈압 측정 이벤트 운영 등 기존 현장 캠페인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편욱범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 조명찬 MMM 위원장이 고혈압관리를 위한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응원영상을 촬영해 질병관리본부 누리집, SNS 등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또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홍보하기 위해 SNS를 통하여 혈압 측정사진 인증 릴레이를 시행하고, 올해의 주제인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에 관한 유튜브 공모전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며, 특히 우리나라는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이 낮고 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실정이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을 통하여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그래픽: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그래픽: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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