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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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감소한 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세계 측은 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 소비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입까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매출이 떨어 진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신세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줄어든 32억8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1조1968억56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

신세계는 줄어든 영업이익에 대해 "백화점 기존점 총 매출액이 12.7%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점 매출이 부진했고, 목적성 구매장르인 명품, 가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역신장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수요가 침체됐고, 해외 관광객도 감소해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 및 영업이익에 모두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결자회사인 신세계디에프는 코로나19로 매출 영향을 받아 시내점은 전년 동기대비 21%, 공항점은 전년 동기대비 40% 매출이 각각 급감했다.

또 다른 연결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중국향 면세업 어려움에 국내 소비 침체가 겹치며 매출이 줄었다. 코스메틱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매출이 감소했고,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0.1% 매출이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은 온라인 영업활동 강화와 선제적 방역 활동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바탕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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