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관단이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를 참관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주민 참관단이 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환경영향조사를 참관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은 나주혁신도시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의 환경영향조사 측정을 7일 모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영향조사는 한난과 범시민대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가 참여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본합의서’에 따라 ‘환경영향조사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월 18일부터 시민참여형 환경영향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범시민대책위훤회를 포함한 주민참관단을 공식적으로 운영해 분야별 전체 항목의 측정 과정에 참여토록 했다.

환경영향조사는 대기질을 포함해 6개 분야(대기질, 악취, 굴뚝, 소음, 연료, 수질) 66항목에 대하여 두 차례 측정했다. 특히 대기질 분야는 총 3회(가동 전 1회, 가동 중 2회)에 걸쳐 측정이 이뤄졌다.

환경영향조사가 끝남에 따라 본가동은 10일 종료될 예정이다.

용역 수행기관이 환경영향조사 후속 작업으로 시료 분석, 모델링 등을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하면 6월 말 환경영향조사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친다. 이후 7월 초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는 2017년 준공됐으나 환경문제 등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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