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띠고객·야구팬들·어린이까지 이색상품 속속 출시

JT친애저축은행이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JT찜피플러스 정기적금' 이 주목된다.(JT친애저축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JT친애저축은행이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JT찜피플러스 정기적금' 이 주목된다.(JT친애저축은행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개성을 덧입은 고금리적금으로 고객확보에 나섰다. 타 기업과 제휴형태를 넘어서 반려견을 키우는 ‘펫팸족(Pet+Family)’ 전용 부터 ‘쥐띠 가족’ 전용 상품까지 다양한 이색적금이 출시돼 개인별로 라이프스타일과 특징에 따라 보너스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일 JT친애저축은행의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은 전날 기준으로 12개월 만기시 연 3.0%, 24개월 만기시 연 3.1%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적금의 가입대상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대상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이라면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절차도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돼 간편하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전용을 눈여겨보자.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나 임산부를 대상으로 약정 금리 연 3.0%를 제공한다. 적금기간에 2/3 이상 자동이체 실적이 있으면 연1%p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모바일 전용상품으로 ‘웰컴디지털뱅크’에서 가입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적금도 있다. 유진저축은행의 ‘유진 아이사랑 정기적금’ 만 7세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단, 자녀명의로만 가입해야한다.
 
만일 본인이 쥐띠거나 가족 구성원 중 쥐띠가 있다면 쥐띠 전용 적금이 있다. 모아저축은행의 ‘12간지(干支) 정기적금’은 쥐띠고객과 쥐띠 가족을 보유한 고객에게 연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야구팬이라면 매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고르고 금리 우대 혜택까지 노려보자. 웰컴저축은행이 11일부터 한정 판매하는 ‘웰뱅톱랭킹(야구)’ 정기 적금은 연 최대 6.0%의 금리를 제공하며 7개월 만기 상품이다. 웰뱅톱랭킹 게임 이벤트와 연계되기 때문에 2020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와 함께 빠른 원금 수령이 가능하다. 모바일 전용으로 웰컴디지털뱅크 앱을 통해서 2만좌까지만 가입 가능하다. 11일부터 17일까지 1만좌, 18일부터 24일까지 1만좌씩 나눠 판매된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고객 여러분께 금리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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