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가습기살균체참사전국네트워크, 민주노총 등 35개 단체는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맞아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 문제로 죽는 사람이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안전 사회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김훈 작가는 "우리 사회에 안전·재난 참사가 거듭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라며 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이미 나와있으나 우리는 그 길로 가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청와대를 방문해 시민사회수석과 면담하고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신과 생명과 안전을 위한 17개 정책을 담은 제안서와 상징물을 전달했다.

gwawnc317@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