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005억원...전년동기 대비 10.1% 감소
중소기업대출 잔액 166.5조원으로 시장점유율 22.5% 기록

기업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DB)/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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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IBK기업은행 역시 불황의 늪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IBK기업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10.1% 감소한 5,005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IBK기업은행'이 지난 27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005억원으로, 전년동기 5,570억원 대비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의 별도 당기순이익은 4985억원이다.

기업은행 측은 저금리 기조,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악화된 영업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 대출 분야에서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8조원보다 2.3% 증가한 166.5조원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은 22.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한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여신 규모 성장 속에서도 총 연체율은 0.52%,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29%를 기록하는 등 주요 건전성 지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중기대출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ictory01012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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